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맛집 구구족 족발집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평소 족발을 즐겨 찾는 편은 아닌데 갑자기 오늘따라 족발이 당겨서 족발 배달을 시켰습니다.
가게로 가서 먹으면 좋지만 요즘같은 때에는 배달이 더 안전한 것 같습니다.
요기요에서 보니 평점이 4.9점으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리뷰 이벤트를 해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리뷰들을 보니까 호평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반반족발大 1족을 시켰습니다.
반반족발은 양념 반 후라이드반처럼 양념반 일반 족발반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족발 + 상추/깻잎 + 마늘 + 고추 + 새우젓 + 무쌈을 준다고 하네요 무난한 구성입니다.
특징으로는 족발이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산 족발만 사용하는사고 하는데 HACCP인증을 받은 족발이란 건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족발 배달을 시키고 나서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도착하였습니다. 꽤 오래 걸리네요
위엔 찜♥이라고 귀엽게 스티커를 붙여놓으셨네요
다시 떼었다가 붙일 수도 있는 걸로 보아서는 중간에 손대지 못하게 붙여두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000원 할인쿠폰도 같이 주시네요 어떤 곳들은 10장부터 사용 가능인데 여긴 5장부터라니 진입장벽이 좀 낮습니다.
배달어플로 시키면 이런 쿠폰은 잘 안 주시는데 오랜만에 받아보니 기분 좋네요
족발은 보온팩에 담겨서 왔는데요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담는 보온팩 같은 곳에 넣어져 왔습니다. 배려가 눈에 띄네요
포장은 굉장히 깔끔하게 왔습니다.
족발 한통에 쌈무나 마늘, 고추, 새우장, 쌈장을 넣어둔 통이 있었고 통 밑에는 상추와 깻잎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진 리뷰 이벤트를 해서 보쌈고기 100g 받은 것도 대충 안 넣고 따로 통에 넣어주시네요
환경을 생각하면 플라스틱을 줄여야겠지만 이미 받은 거 분리수거라도 잘해야겠네요
독특하게 새우젓과 쌈장은 별도 포장지에 들어서 왔습니다.
새우젓도 뭔가 일반 새우젓이 아니라 양념을 추가하신 새우젓 같았습니다.
드디어 족발입니다.
보들보들한 족발에 윤기가 흐르고 양념족발에는 고추가 있어서 매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매운 거 잘 못 먹는데 큰일이네요
족발은 잡내도 안 나고 보들보들한 게 먹을만했습니다.
족발에 간이 세지는 않아서 새우젓이나 쌈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바로 쌈을 쌌습니다.
족발에 쌈장, 마늘까지 올려서 깻잎에 싸 먹으니 참 맛있네요 이 집은 쌈 싸 먹는 게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불족발 아니 양념족발입니다.
메뉴 이름으로는 불족발이 많이 보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는데요
맛을 보니 그렇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지코바 치킨 양념 맛에 매콤한 맛을 더한 정도의 맛이었는데요
느끼한 맛을 딱 잡아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족발 겉에는 불에 그을린 자국이 있던데 일부러 삶은 족발에 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불에 그을리신 것 같네요
아무튼 불족발이 아니라 양념족발이 맞았습니다. 다행입니다.
양념족발은 매콤하니까 쌈무와 같이 한쌈 먹었습니다.
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양념족발은 계속 먹다 보니 점점 매워와서 나중엔 조금 힘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엎친 격으로 마늘 하나가 너무 매워서 혀가 얼얼했습니다. 결국 족발 먹다가 우유 먹는 진풍경이 벌어졌네요
서비스로 주신 보쌈도 열어보니 이상한 부위가 아니라 삼겹살 부위로 주셨네요
보쌈도 부드럽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원래대로면 저는 보쌈파이지만 오늘은 양념족발이 맛있어서 양념족발파로 갈아탔습니다.
정리하자면 구구족 일산역점 맛있었습니다.
양념족발이 참 맛있었고 족발과 보쌈도 나름 괜찮았지만 족발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쌈 배달보다는 족발 배달이 나아 보이네요
다음에도 또 시켜먹어 봐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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