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맛집] 을왕리꾸덕집, 투썸플레이스 영종도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바람도 쐴 겸 인천 영종도 을왕리에 외식하러 다녀왔습니다.
영종도에는 인천공항도 유명하지만 을왕리해수욕장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1. 을왕리꾸덕집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간 집은 을왕리꾸덕집이란 곳이었습니다.
꾸덕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생소한 단어였는데요 해풍에 반건조한 생선을 숯불에 구워준다고합니다.

위치는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만 주차공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차공간도 언덕으로 되어있어서 문열고 닫기가 어려웠네요

[카카오맵] 을왕리꾸덕집
인천 중구 용유서로174번길 44 (을왕동)

을왕리꾸덕집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3팀정도 대기가 있었는데요
가시자마자 대기표 달라고 해야 대기표 주십니다. 얘기안하면 그냥 의미없이 기다리게되니 반드시 번호표 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솥밥만들고 생선구워서 나오느라 그런지 회전율이 낮아서 대기 인원은 적어도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급하게 들어가느라 건물외관을 못찍었네요. 대기표받고 기다리는동안 건물사진이나 찍어둘걸 그랬습니다.
메뉴판은 생선구이, 갈치구이, 간장게장으로 구성되어있고 별도 추가 주문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모듬생선구이 정식 : 15,000원 (모듬생선구이 + 토속된장뚝배기 + 솥밥 + 제육볶음)
통갈치구이 정식 : 22,000원 (통갈치구이 + 토속된장뚝배기 + 솥밥 + 제육볶음)
간장게장 정식 : 16,500원 (간장게장 + 토속된장뚝배기 + 솥밥 + 제육볶음)
통갈치구이 추가 : 19,000원
제육볶음 추가 : 10,000원
간장게장 추가 : 13,000원
솥밥 추가 : 3,000원

저희는 모듬생선구이 정식을 시켰습니다.
굽는 시간때문인지 시간이 좀 지나야 음식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콩나물, 김치, 고추장아찌, 나물이 있었는데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생선은 총 5종류가 나왔는데요. 찾아보니 고등어, 조기, 가자미, 홍우럭, 청어라고들 하시네요
솥밥은 상상하던 돌솥밥은 아니고 작은 압력밥솥에서 바로 해주신 밥이네요
콩이랑 단호박편이랑 대추가 들어있었는데 생선과 같이먹으니 좋았습니다. 처음엔 많아보였는데 먹다보니 딱 맞는 양이네요

고등어는 평소 먹던 맛보다는 조금 덜 짭니다. 그래서 적당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자미와 홍우럭은 쫄깃한 맛이 좋았는데요 홍우럭이 더 쫄깃하니 살이 맛있었습니다.
청어는 잔가시가 많았는데 그냥 씹어도 충분히 될 정도였습니다.

반건조 생선이라 그런지 촉촉한 느낌은 조금 부족합니다.
특히 조기는 그 중에서도 작은생선이라 그런지 평소먹던 조기보다 질긴 느낌이 났었습니다
대신 식감은 더 좋았습니다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은 무난하게 먹을만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제육볶음을 더 추가해서 드시기도 하더라구요
저희는 모듬생선구이에 나오는 생선만해도 양이 충분하고 오히려 남을 정도였습니다

다 먹고 나서 을왕리해수욕장에 가보았습니다
조개구이집들이 쭈욱 늘어서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봐야겠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날이라 차에서 해수욕장만근처 카페로가서 잠깐 커피한잔 했습니다

2. 투썸플레이스

을왕리해수욕장에는 카페가 얼마없어서 찾던중 인근에 왕산해수욕장점 투썸플레이스를 찾아서 가보았습니다

도로가에 있고 주차장도 꽤 있어서 찾아들어가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카카오맵] 투썸플레이스 왕산해수욕장점
인천 중구 용유서로 420 (을왕동)

투썸플레이스

해스욕장에서는 사실 거리가 꽤있었지만 3층짜리 건물이라 3층에서는 뷰가 괜찮을 것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3층에올라가니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저희가 간 날은 흐릿해서 잘안보였습니다

입가심 겸 카페에서 차한잔하고 영종도 탐방은 간단히 마쳤습니다

을왕리꾸덕집은 다른 블로그들은 혹평도 많던데 저희는 괜찮았습니다 그때그때마다 맛이 바뀌는 걸 수도 있겠네요
생선구이 식감을 선호하시면 반건조 생선이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이만 을왕리꾸덕집 & 투썸 후기를 마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