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파주] 동물을 만질수있는 나눔농장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파주 동물농장인 나눔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근교라 서울에서도 찾아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은 농장이지만 파주출판단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부분 길이 잘되어있고 마지막에 농장 근처에서 2차선 도로로 되어있지만
포장길이라 문제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첫인상은 그냥 큰 비닐하우스였는데요
안에 들어가 보니 애들이 놀기에 딱 좋은 모습에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카오맵] 나눔농장
경기 파주시 산남로 6 (산남동)

http://kko.to/S7eQ1Sm54

나눔농장

아참 주차는 비닐하우스 앞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안내해주시기도 하고
나름 주차공간도 좀 있어서 주차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요금은 인당 8000원인데
24개월 미만은 무료라고 해서 애들은 무료입장했습니다.

입장하면 먹이는 무료로 주시는데
추가 먹이는 2천원 정도 비용 지불 필요합니다.

들어가 보면 사진처럼 낮은 턱에 동물들이 풀어져 있는데요
애들이 먹이를 줄 수도 있고 만져볼 수도 있어서
보기만 해야 하는 다른 동물원들보다도 더 좋았습니다

저희 애들은 토끼 먹이 주는 걸 참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토끼는 손가락을 물어버릴 수도 있다고 주의하라고 하여 신경이 곤두섰었는데
다행히 당근도 길게 썰어주셔서 먹이 주는 체험도 잘하고 왔습니다

저도 처음 본 다른 곳에서는 못 본 광경인데요
새끼 부화장이 있었습니다.
메추리와 닭 부화장인데 토~일요일에 부화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알에서 딱 나오는 장면은 못 봤지만
눈으로 봐도 알에서 나온 지 얼마 안돼 보이는 새끼들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거북이도 이렇게 풀어놓으셨던데요
저희애들은 거북이는 관심 없고 물놀이만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다른 애는 거북이를 들었다 놨다 하는데
아이고 거북아 고생이 많다 싶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좋았던 점은 손 씻는 곳이 따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농촌의 물 나오는 수준인데 손비누도 있고
필요할 때 화장실 갈 필요 없이 손을 바로 씻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람쥐도 꽤 있었는데요
다람쥐가 원래는 사람을 보면 도망 다니는데
여기 다람쥐들은 사람이 다가가니 뛰어와서 앞에 대기하고 구멍으로 해바라기 씨앗 달라고 난리더라고요

애들이 씨앗을 주면 바로 앞에서 쫑쫑쫑 까먹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어른인 저희도 다람쥐 먹이 주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새들도 참 많았는데요
이렇게 작은 구멍에 먹이를 주도록 되어있는 새도 있는데
해바라기 씨앗을 주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다람쥐한테 다 줘버렸습니다

다행히 옆에는 손을 넣어서 먹이를 줄 수 있는 새들도 있어서 먹이를 주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거위도 있었는데요
거위는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아주 공격적으로 먹이를 요구합니다
이중으로 망이 쳐져있어서 좀 덜 무섭긴 하지만
애들 좀 깨물까 봐 무섭긴 하더라고요
가시면 조심해야 할 녀석입니다

그 외에도 염소 양 당나귀 등 야외에도 여러 동물들이 있었는데요
애들이 달려들까 봐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그럼 이만 서울근교에서도 방문하기 좋은
일산 파주 나눔농장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동물원들과 달리 동물들과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흡족했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