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맛있게 먹자

부산 상국이네 떡볶이 구매후기 (대만족)

장군이네 대박나네 2022. 6. 9. 21:3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상국이네 떡볶이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부산지역에는 몇 차례 갔었지만 상국이네 떡볶이라고
유명하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본 것 같아서 의아했지만
마켓 컬리에서 판매하는 이미지가 맛있어 보여서
하나 사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표지를 보니 부산어묵을 사용했고
부산 정통 떡볶이라고 되어있습니다

2~3인분이라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2인분 정도로 느껴집니다

구성은 다른 떡볶이들과 같이 간단한 구성이었는데요
떡볶이 떡과 어묵, 양념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요즘 인기 있고 저도 많이 먹은
밀키트 떡볶이들보다는 구성이 좀 간단합니다

떡은 쌀떡으로 흔히 TV에서 보던 부산 물떡 같은
큰 가래떡이 들어있었는데요
큰 가래떡이라 그런지 몇 개 안 들어가 있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먹을 때는 양이 꽤 된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떡볶이는 신기하게도
생명물? 간장을 조금 덜어내고 떡과 어묵을 익혀주다가
익힌 물을 버리고 덜어낸 간장물에
양념을 부어서 조리하는 방식이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가게에서 물떡이나 어묵을 담가서 익히던 물을 가지고
떡볶이를 만들어서 그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서 만드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뿔싸..
떡 크기는 생각 안 하고 그냥 넣어서
냄비 주변에 떡이 다 들러붙었습니다
설거지할 때 박박 긁어낼 생각을 하니 슬픕니다

물이 좀 온도가 오르고 나서야 떡을 떼어내고
곧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사용설명서에는 각각의 시간도 적혀있었는데요
정확히 시간을 맞춰서 익혀보았습니다

떡과 어묵을 끓이고 나서 익힌 물을 다 버려줍니다
그리고 처음에 따로 빼두었던 생명물? 간장을 다시 부어줍니다
여담이지만 생명물 간장이란 게 경남 부산지역에 있는 간장인건지
예전에 경남지역에 가보니 집에 생명물 간장이라고 있더라고요?
근데 그걸 넣은 된장찌개나 다른 음식들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양념을 부어줍니다
양념이 아주 꾸덕하니 잘 안 나옵니다
젓가락으로 쭉 밀어서 짜는 건 아예 안되고
손가락으로 조금씩 밀어서 짜내야 할 정도입니다
물엿이나 전분을 많이 쓰셨나 보다 하고 양념을 보니

소스는 고농도라 짜기 힘들 수 있다며..
짜기 전에 따뜻한 물에 넣으면 짜기 편하다고 합니다
이걸 다 짜고 나서 봤네요
드시는 분들은 꼭 따뜻한 물에 넣었다가 하시길 제안드립니다

떡볶이 양념을 넣고 나서 익히니
비주얼이 장난 아닙니다
요즘 국물떡볶이와는 다른
꾸덕한 떡볶이인데 예전 시장에서 먹던
그런 떡볶이입니다

떡을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로 몇 개 더 사서 냉장고에 쟁여놨을 정도입니다
매운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지고 떡의 쫄깃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먹다 보니 떡볶이 소스가 걸쭉한 게
뭔가 찍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침 얼마 전에 이마트에서 사놓은 불꽃 오징어튀김이 생각나서 에어 프라이기에 돌렸습니다

찍어먹어 보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떡볶이가 7천원정도하는데
요즘 배달 떡볶이가 가격이 비싸니
이 정도면 비싼 건지 무난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맛은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만 마켓 컬리에서 구매한
상국이네 떡볶이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