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저수지뷰 카페 퍼르(perr) 방문 후기 (서울, 일산 근교 분위기 카페)

안녕하세요

서울, 고양시 근교 카페인 카페 퍼르(Cafe Perr)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사람도 적고 한적한 분위기의 카페에 서울, 고양 일산 근교의 카페를 찾다보니 알게되었는데요

지하1층부터 루프탑까지 총 3개층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지하1층은 말이 지하1층이지 저수지가 바로앞에서 보이는 층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우금저수지에 위치하고있어서 자차로 일산에서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맵] 카페퍼르
경기 포천시 가산면 포천로 582 지하1층 (가산면 우금리)

카페퍼르

주차공간은 가게앞에 주차공간이 7~8대 정도있고 바로옆 별도 주차공간까지 합치면 13~15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어 보여서 주차는 불편함이 없어보였습니다

카페위치가 우금저수지 바로앞에 있기때문에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적한 분위기에 잔잔한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층 여유로워지는 느낌마저 듭니다

가게에는 크리스마스 느낌의 트리가 몇개 있었는데요
바깥 풍경과 어우러져 정말 멋스러웠습니다
지상 1층과 루프탑은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거기도 풍경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음료나 차는 많이 비싼편이었습니다
커피가 6500원부터 시작하고 라떼류는 7500원으로 가격은 좀 있지만 BPA free(비스페놀 프리)인 통도 같이주시고 경치구경하는 자리값 생각하면 조금 비싼편인 것 같기도합니다

저희는 아몬드 쑥 라떼를 시켰습니다
마시고가면 좋겠지만 시국이 그래서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반대편도 보니 크리스마스트리가 예쁘게 설치되어있네요
뭔가 모던하면서도 분위기있게 잘 꾸며놓으신것 같습니다

드디어 쑥 라떼가 나왔습니다
통에 담아주셨는데 테이크아웃 컵을 따로 주셨습니다
이럴거면 플라스틱 통값을 빼고 바로 테이크아웃잔에 담아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시지 싶었습니다
테이크아웃 컵에 옮겨담느라 흘려서 담기가 어려웠네요

그래도 맛은 참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쑥맛이 훅나서 쑥향이 입에 감돌아서 좋았고 두번째부터는 쑥맛이 좀 사그러들고 아몬드의 고소한 맛이 입 전체에 퍼지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런 가게가 집근처라면 자주가서 사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따뜻한 라떼에 앉아서 저수지 구경하면 분위기에 맛에 취할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라떼를 들고 우금저수지 외각 둘레길을 한바퀴 걸었습니다
한바퀴 다 걸으면 40분정도 걸린다는데 저희는 반만 걷고왔는데 걷는 것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둘레길 입구는 카페에서 나오셔서 뚝방쪽으로 가시면되는데 20~30m정도 시멘트길을 지나가면 뚝방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희도 애매해서 종업원분에게 여쭤보고 갔네요

걷는 길은 완전 깔끔하진 않지만 걷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람이 적어서(저희땐 한명 마주쳤네요) 분위기를 만끽하며 걷기엔 좋았습니다

반정도만 걸었지만 나머지 반은 가산낚시터랑 연결되어있어서 반만 걷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아몬드 쑥라떼도 맛있었습니다 가족, 연인과함께 여유롭게 시간보내기에 좋았습니다 바로앞 저수지 둘레길도 걸을만했고 좋았지만 아쉬운점은 비싼게 좀 아쉬웠습니다

이만 서울, 고양 일산 근교 카페 퍼르 방문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