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남해여행 첫날은 독일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구경한 뒤 쏠비치 남해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식당에서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이 있는지도 중요했는데, 당케슈니첼에서는 슈니첼은 잘 먹었지만 해산물 요리는 매워서 아이들이 먹지 못했습니다.
독일마을은 이날 비가 내렸는데 오히려 흐리고 비 오는 날의 분위기가 꽤 멋있었습니다. 숙소인 쏠비치 남해에서는 인피니티풀까지 이용했는데, 미온수라 물 자체는 괜찮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서 오래 놀지는 못했네요.
남해여행 첫날을 순서대로 남겨봅니다.
남해 독일마을 당케슈니첼

남해 독일마을에 도착해서 먼저 점심을 먹으러 당케슈니첼에 갔습니다.
독일마을에 왔으니 슈니첼과 소시지 같은 독일 음식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슈니첼은 생각보다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저희가 먹어본 것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닭고기 슈니첼이 더 맛있었어요.
튀김옷이 바삭하고 고기도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가족끼리 왔을 때 주문하기 괜찮았습니다.
같이 나온 소시지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독일마을에서 먹는 음식이라 조금 특별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한 소시지 느낌이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굴라쉬도 같이 먹어봤는데 이건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새우와 홍합, 옥수수가 함께 나오는 메뉴도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은 꽤 먹음직스러웠는데 양념이 매운 편이라 아이들은 먹지 못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간다면 이 메뉴보다는 슈니첼 쪽이 훨씬 먹이기 편했습니다. 블루베리가 들어간 잼이랑 주면 잘먹더라구요
독일마을에서 발견한 맛있는 과자
당케슈니첼 주변을 둘러보니 맥주와 여러 식료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평소 마트에서 자주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른 제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이 과자였습니다.
LES PALETS DE LA MÈRE POULARD CITRON, 레몬 팔렛인데요.
여러 가지를 먹어봤지만 저는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레몬의 상큼한 맛이 꽤 잘 느껴져서 여행 중 간식으로 먹기 좋았어요. 독일마을에서 식료품 구경하신다면 이런 제품들도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의 남해 독일마을

밥을 먹고 독일마을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이날은 비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처음에는 날씨가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높은 곳에서 남해 풍경을 내려다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흐린 하늘과 바다, 산 사이로 보이는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서 오히려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맑은 날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독일마을 안쪽으로 올라가면서 건물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위쪽에 주차장이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차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래쪽 가게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둘러보니 왕복으로 대략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걸었는데 이 정도면 여행 중 가볍게 산책하면서 둘러보기 괜찮았습니다.
남해에 처음 오신다면 독일마을은 한 번쯤 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남해 풍경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첫날 숙소는 쏠비치 남해

독일마을 구경을 마치고 숙소인 쏠비치 남해로 이동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로비가 넓고 깔끔해서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새 숙소 특유의 깔끔한 느낌도 있었고요.

저희가 이용한 방도 깔끔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다 보면 객실 컨디션을 많이 보게 되는데 첫날 이용해본 느낌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남해까지 왔으니 숙소에서 보이는 경치가 중요한데, 전망도 좋았습니다.
체크인하면서 조금 재미있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할인 패키지가 따로 있었는데, 키를 받을 때 함께 받은 쿠폰들을 잘 조합해보니 오히려 그쪽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쏠비치 남해에 방문하신다면 무조건 패키지를 먼저 결제하기보다는 체크인할 때 받을 수 있는 쿠폰이나 할인 조건도 한번 비교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할인 내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당시 조건을 직접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쏠비치 남해 인피니티풀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인피니티풀에도 갔습니다.
물이 차가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물은 미온수라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물이 아니라 바람이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지 않은 데다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어서 물속에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밖으로 나오면 너무 추웠습니다.
결국 아이들과 한 시간 정도 놀다가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날씨 좋은 날이었다면 훨씬 오래 놀았을 것 같아요.
특히 쏠비치 남해 인피니티풀은 바깥 풍경과 함께 즐기는 곳이라 방문하는 날의 바람과 날씨가 만족도에 꽤 큰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물놀이 자체를 좋아해서 첫날부터 신나게 놀았습니다.
남해여행 첫날을 마치며
남해여행 첫날은
당케슈니첼 → 독일마을 구경 → 쏠비치 남해 체크인 → 인피니티풀
순서로 보냈습니다.
독일마을에서는 슈니첼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음식점 주변의 독특한 식료품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걱정했던 독일마을은 오히려 흐린 날씨 덕분에 분위기가 더 좋았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남해 풍경도 꽤 멋있었습니다.
쏠비치 남해는 객실도 깔끔하고 전망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피니티풀은 강풍 때문에 오래 놀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날씨만 좋았다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상당히 좋았을 것 같습니다.
첫날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내일 직접 경험해본 내용으로 남해여행 2일차도 이어서 올려보겠습니다.
남해 가족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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