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파스타 만들기 머쉬룸 투움바, 명란 크림 청정원 파스타소스 리뷰

안녕하세요

문득 크림소스로된 파스타가 먹고싶어져서 마트에서 파스타용 소스를 샀습니다

왜 그런날이 있잖아요? 토마토 소스보다는 고소하고 꾸덕한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고 싶은날..

소스를 산 날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2개사면 10%할인이란 말에 청정원에서 나온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소스랑 명란 크림 파스타소스 2개를 샀는데요

머쉬룸 투움바 / 명란 크림 파스타 소스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소스에는 프랑스산 양송이와 덴마크산 치즈가 들어있고 명란 크림 파스타소스에는 국내산 생크림과 러시아산 명란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크림소스도 만들자면 만들 수 있겠지만 생크림 따로사고 치즈사고 베이컨으로 맛내고..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갑니다.

그렇다고 만들었다고해서 꾸덕꾸덕한 그런 크림파스타 맛도 잘 나오진 않기 때문에 소스를 사먹는게 훨씬 편하고 좋다고 봅니다. (토마토 소스도 사먹는게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토마토 소스는 다니엘 헤니가 광고하는 폰타나가 맛있습니다)

둘 다 맛있어보여서 맛 비교를 위해 1인분씩 해보았습니다
면은 예전 코스트코에서 산 델베르데 탈리아텔레 생면을 썼는데 사실 생면이나 일반 파스타면이나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입맛엔 별 차이 없었습니다.
굳이 좋은점은 조금씩 묶음으로있어서 양맞추기 좋고 빨리 익는다는 정도? 입니다

탈리아텔레 생면

다시 파스타소스로 돌아와서 소스를 그냥 먹어보니 맛있어서 양파랑 닭가슴살만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대신 양파는 풍미를 끌어올려주기 위해서 약간불에 계속 볶아서 카라멜라이징을 해주었고 닭가슴살은 따로 조리해서 익힌다음에 넣어주었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차이점은 투움바 파스타(양송이 & 치즈)는 괜찮았는데 명란 & 생크림 파스타 소스는 후라이팬에 소스를 넣어서 조리하다보니 뭔가 명란 비린향이 났었습니다. 

마무리로 통후추도 조금 갈아 넣어주었습니다.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 완성!

명란 크림 파스타 완성!

다 만들어서 먹어보니 둘다 맛있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뭐가 머쉬룸 투움바고 뭐가 명란 생크림인지 잘 모르겠지만 
명란 크림파스타는 후라이팬에 면과 볶으면서 비린내가 날아가서 그런지 비린맛이 크게나진 않고 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고 머쉬룸 투움바파스타는 좀 더 진한 치즈느낌의 맛이 나는게 완전 다른 맛을 내주더라구요

 

저는 닭가슴살을 넣었는데 닭가슴살도 촉촉하니 파스타 소스의 맛과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다른 재료로는 마트에서 양송이 버섯도 같이 사셔서 만들때 같이 넣어드시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청정원 파스타소스 고민중이시라면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소스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명란 생크림 파스타는 다시 구매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